용인 수지·구성도서관, 경기도 운영평가 '최우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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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성도서관 두 곳이 경기도의 ' 2023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270곳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설, 장서, 인력 등을 5개 그룹으로 나눠 ▲도서관 예산 증가 비율▲장서의 충실성 ▲관장의 전문성 ▲공간·시설 혁신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우수 시·군 10곳과 최우수 도서관 5곳, 우수 도서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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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 수지·구성도서관 두 곳이 경기도의 ‘ 2023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우수기관에 뽑혔다.
공공도서관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도가 관내 공공도서관을 평가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270곳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설, 장서, 인력 등을 5개 그룹으로 나눠 ▲도서관 예산 증가 비율▲장서의 충실성 ▲관장의 전문성 ▲공간·시설 혁신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우수 시·군 10곳과 최우수 도서관 5곳, 우수 도서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한 지자체의 도서관 가운데 2곳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곳은 용인시가 유일하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공도서관 별 특성화 주제를 선정,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반영해 꾸준히 장서를 늘리고, 도서관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 스마트도서관을 활용하는 등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수지도서관은 시 최초로 가상·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 체험관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3D 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 창작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식정보사회에 특화된 도서관을 운영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실버 및 중장년층 특성화도서관인 구성도서관은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 ‘치매 예방 독서치료’, ‘내 은퇴통장 사용 설명서’ 등 신중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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