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그룹, 올해는 '빅배스'…부진 털고 턴어라운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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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은 올해 '빅배스(Big Bath)' 단행에 따라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사업자를 고정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 본원 경쟁력은 흔들림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미래 가치 확보를 위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사업부문에서 올해 공급 계약을 따낸 만큼 내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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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은 올해 '빅배스(Big Bath)' 단행에 따라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빅배스란 회계적으로 잠재 부실 요소를 일시에 반영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기법을 일컫는다. 통상 기업에선 경영진 교체 시기에 발생한다.
어제 가온그룹 주가는 지난해 발행한 'P-CBO' 신용평가 등급이 한 단계 하락한 이슈에 시장의 과도한 우려가 반영되며 낙폭이 컸다. 글로벌 경기 이슈와 함께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부도 위기에 내몰리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시장 민감도가 높아졌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에 대해 가온그룹 측은 재무 건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계 기준을 보다 보수적으로 적용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을 대손충당금으로 비용처리했다는 것이다.
특히 가온그룹 재고자산 대부분은 원재료로, 판매가 안된 완제품이 쌓여 발생하는 '악성재고'와는 다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반도체 등 원재료 수급 기간이 늘어나 안정적인 물량을 미리 비축해둔 영향이다.
실적도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략적으로 타깃하는 북미와 일본 시장 매출 성장세 역시 뚜렷하다. 북미 지역 매출은 2020년 88억원에서 지난해 385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 1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지역 매출은 34억원에서 543억원으로 300%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사업자를 고정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 본원 경쟁력은 흔들림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미래 가치 확보를 위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사업부문에서 올해 공급 계약을 따낸 만큼 내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온그룹이 받은 신용평가 등급은 사실상 은행권 차입은 물론 회사채 발행에도 문제가 없는 등급으로 내년도 자금 조달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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