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명품 한우 우수성 입증'...전남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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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023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3개 상을 수상하며 전남산 명품 한우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근 10년간 6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남 한우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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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023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3개 상을 수상하며 전남산 명품 한우 우수성을 입증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공동 주최로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려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 성적 등을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최종 평가했다.
전국에서 268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은 40농가가 참여해 총 13개 상 중 가장 많은 3개 상을 차지했다.
특히 영암 서승민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승민 농가는 지난 2013년에도 대통령상을 받으며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번이나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함평 나형규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화순 김정란 농가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 한우는 1++A 등급에 출하체중(1028㎏)과 도체중(647㎏)이 다른 수상 한우보다 월등히 높아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9058만원에 낙찰됐다. 전국 평균 도매가격(㎏당 1만8000원)의 7.7배가 넘는 ㎏당 14만원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한우는 출하체중 927㎏, 도체중 606㎏으로 2558만7000원(kg당 4만2000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 수상 한우는 출하체중 938㎏, 도체중 598㎏으로 2177만9000원(㎏당 3만6000원)에 낙찰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근 10년간 6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남 한우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농장별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축산을 통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도내 한우 농가에 공급하며 전남 한우 개량을 가속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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