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기절→배인혁 vs 주현영 “이런 악연도 없어” (열녀박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과 주현영이 병문안 맞대면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장재훈 김성욱, 연출 박상훈 강채원,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이하 ‘열녀박씨’) 측은 20일, 배인혁이 무감정부터 처음 사랑에 빠져 모든 게 서투른 강태하의 면면을 다층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주현영 역시 능청스러운 연기로 센스 만점인 사월을 200%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8회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와 강태하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밝히며 교제에 돌입한 가운데 박연우가 강상모의 집 뒷산에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열녀비’를 보고 충격에 빠져 혼절하는 모습이 담겨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배인혁과 주현영이 병원에서 묘한 대치를 이룬 위태로운 투샷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강태하가 박연우 기절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하러 갔다가 사월(주현영 분)과 맞닥뜨렸다. 강태하가 병실에 들어선 순간 사월은 강태하를 가로막더니 울분에 찬 눈빛으로 쳐다보지만, 강태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사월을 응시한다.
더욱이 사월은 강태하를 향해 야멸찬 한 마디를 건네는가 하면, 팔까지 붙잡고 흔들면서 격한 분노의 감정을 쏟아내 강태하를 넋 놓게 했다. 과연 강태하를 정신 못 차리게 만든 사월의 날카로운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배인혁과 주현영 모두 매 장면 허투루 다루는 법 없이 뛰어난 집중력으로 현장의 시선을 모으는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라며 “두 사람의 생생한 감정 연기로 빛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회는 22일 (금)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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