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영우,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김주찬·티아고·이영재 제쳐

평가 대상 6경기 중 5경기 출전해 2골
개인 통산 첫 이달의 선수상 선정

울산현대 설영우가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 HD FC의 설영우가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설영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0~12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설영우는 개인 통산 첫 이달의 선수로 꼽히는 기쁨을 누렸다. 또 소속팀 울산은 올해만 주민규(2~3월), 바코(6월)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은 10~12월에 열린 K리그1 33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총 여섯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설영우를 비롯해 김주찬(수원삼성), 이영재(수원FC),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올랐다.

설영우는 평가 대상 여섯 경기중 다섯 경기에 출전해 총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일 전북현대와의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는 득점한 뒤 관중들 앞에서 공을 트로피처럼 높이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자축했다.

10~12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설영우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된다.

설영우는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20%)와 2차 K리그 팬 투표(10.68%)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

<10~12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1위 설영우(20.00%) / 2위 이영재(18.57%) / 3위 김주찬(15.71%) / 4위 티아고(5.71%)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설영우(10.68%) / 2위 김주찬(8.74%) / 3위 티아고(3.59%) / 4위 이영재(1.99%)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

1위 김주찬(5.32%) / 2위 설영우(5.08%) / 3위 티아고(4.08%) / 4위 이영재(0.52%)

허윤수 (yunspor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