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생산설비 2배 증설 완료

윤예원 기자 2023. 12. 20. 0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에 2989억원을 투자해 연산 7810톤(t) 규모의 아라미드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 예정대로 연내 아라미드 증설을 완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아라미드의 수익성과 품질 경쟁력을 모두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에 2989억원을 투자해 연산 7810톤(t) 규모의 아라미드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2005년 국내 최초 양산 18년 만에 총 1만 5310t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사 측은 국내시장 1위에 해당하는 생산량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아라미드 생산동 전경./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아라미드는 같은 무게 강철 대비 강도는 5배 이상 높고 500도 이상의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로, 일명 ‘슈퍼섬유’라 불린다. ▲방탄복 ▲ 광케이블 ▲전기차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다양한 첨단 분야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아라미드 증설 설비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중합과 생산공정 전반에 걸친 균일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100% 무인 자동 포장화 공정은 생산성은 높이고 안전사고 위험성은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설비 가동 연료를 기존 화석연료에서 바이오가스 혼합 연소를 사용해 탄소 발생을 줄였다. 또한, 발생한 폐수는 화학 처리를 거쳐 35% 이상 재사용되며, 대기 오염물질 회수설비 등 오염 저감 설비를 도입해 환경친화적인 사업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 예정대로 연내 아라미드 증설을 완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아라미드의 수익성과 품질 경쟁력을 모두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