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이효리 화장실로 끌고 갔다고? 디바 의심받아"

[서울=뉴시스] 1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 언니' 화면. (사진=E채널·채널S 제공) 2023.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디바'가 가수 이효리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는 1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 언니'에서 "디바가 이효리를 화장실로 끌고 갔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디바 채리나는 "저한테 소셜미디어 메시지가 엄청 왔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효리가 방송에서 화장실로 끌려간 적 있다고 한 것"이라며 "선배가 '야 너 깝치지 마' 이랬는데 효리가 또 당당하게 '네' 했다는 것이 회자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효리를 만나서 '너 때문에 디바 의심 엄청 받아. 도대체 누구야'라고 물었다. 누구인지는 얘기를 해줘서 아는데 솔로 가수다"라고 밝혔다.

채리나는 "조금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항상 디바 얘기가 먼저 나온다"며 속상해했다. 같은 팀 멤버 지니도 "억울하다"며 "난 재떨이로 누구를 찍었다는 거다. 너무 충격받았다"고 토로했다.

각종 루머는 디바의 '센 언니' 이미지에서 비롯됐다. 지니는 "사실 5년 전만 해도 왜 우리는 핑클이나 S.E.S.처럼 안됐을까 이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정말 좋다. 제시 이런 친구들 보면 너무 좋다"며 "예쁜 후배들이 있으면 좀 센 후배들도 있어야 하지 않냐. 전혀 후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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