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아파트 5개 단지 한때 정전…“변전실 고양이 감전 원인”
백경열 기자 2023. 12. 20. 08:35
20일 0시31분쯤 울산시 북구 송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한때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정전으로 송정동 일대 5개 아파트 단지 32개동 3748가구에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재개됐다.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호기 등도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원인 파악에 나선 한국전력공사는 송정동의 한 상가 건물 옥상 변전실에 고양이가 들어가 감전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완전 복구는 이날 오전 1시26분쯤 이뤄졌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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