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믿고 보는 클리오… 내년 해외 중심으로 성장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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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0일 클리오가 중소형 브랜드사 최선호주라며 내년에도 해외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클리오의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900억원, 영업이익은 44% 상승한 4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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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0일 클리오가 중소형 브랜드사 최선호주라며 내년에도 해외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클리오는 3만600원에 마감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클리오의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900억원, 영업이익은 44% 상승한 4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5% 는 906억원, 영업이익은 122% 뛴 115억원으로 내다봤다. 매월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부분은 국내 H&B와 미국 수출”이라면서 “H&B는 1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통상 4분기에 매출이 약한 것이 일반적이나, 예년보다 강한 수요로 최대 매출 기록한 3분기와 격차가 좁혀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 외 홈쇼핑은 볼륨 확대로 흑자 전환, 면세 채널은 효율화 지속 등으로 전반적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외형 확대·믹스 개선(스킨케어 비중 증가)·채널 효율화 등으로 인센티브 지급·재고 폐기 등의 비용 요소가 존재함에도 3분기와 유사한 마진 체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내년 클리오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 순으로 집중할 전망으로 미국의 경우 구달의 기여도가 50%를 상회했으며,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품목군 확대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국내 외로 구달(스킨케어) 외형 확대를 도모함에 따라 마진 체력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방한 관광객 증가는 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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