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LG이노텍, 내년에도 상저하고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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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신모델 공개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데 고객사 판매 부진, 액추에이터 수율 이슈, 후면 카메라모듈 추가 벤더 진입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내년에는 하이엔드 중심 공급자로서의 견고한 지위 유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의 내년 연결 매출액은 2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23.3%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신흥시장 위주로 고객사의 래거시 모델 출하량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과거 롱테일 수요 중심이었던 중국에서의 부진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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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신모델 공개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데 고객사 판매 부진, 액추에이터 수율 이슈, 후면 카메라모듈 추가 벤더 진입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내년에는 하이엔드 중심 공급자로서의 견고한 지위 유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7조원, 영업이익은 48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 2%, 6%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양호했던 광학솔루션 물동량이 이달부터 감소 중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부진을 상쇄해왔던 유럽·미국지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신모델 수요가 둔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신모델 매출 비중이 높은 기판소재 사업부의 실적 부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의 내년 연결 매출액은 2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23.3%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신흥시장 위주로 고객사의 래거시 모델 출하량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과거 롱테일 수요 중심이었던 중국에서의 부진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신모델의 롱테일 수요는 나타나기 어렵다고 판단, 상반기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중화권 신규 벤더 진입에도 일본 벤더의 공급망 제외에 따른 하이엔드 모듈 집중 양산이 예상된다는 점, 액추에이터 내재화가 내년에는 프로모델까지 확대 적용된다는 점, 4800만 화소가 메인에 이어 광각으로도 확대된다는 점 등 내년 신모델에서 다수 실적 개선 요인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와 같은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되나 내년 실적 성장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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