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에 주행·연비까지…'아빠차' 카니발 하이브리드[시승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빠차 중의 아빠차, 기아(000270)의 미니밴 '카니발'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달고 새롭게 돌아왔다.
신형 카니발(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을 두 아이의 아빠 입장에서 시승해봤다.
시승차는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7인승 풀옵션 모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모델의 장점은 계승하고 승차감 등 약점은 개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행 승차감도 크게 개선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아빠차 중의 아빠차, 기아(000270)의 미니밴 '카니발'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달고 새롭게 돌아왔다. 신형 카니발(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을 두 아이의 아빠 입장에서 시승해봤다. 시승차는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7인승 풀옵션 모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모델의 장점은 계승하고 승차감 등 약점은 개선했다. 무엇보다 고유가 시대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추가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마주한 신형 카니발은 2020년 출시한 4세대 모델보다 더 깔끔하고 SUV다운 모습이었다. 3년 만의 부분변경을 통해 전면과 후면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다.
전면은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에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로 더 웅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후면은 수직형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번호판 위치 등을 조정해 정돈된 모습으로 기아의 인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쏘렌토를 떠올리게 했다.
실내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구석구석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배려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제는 익숙한 기아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반기며, 센터패시아는 터치식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했다. 대시보드를 따라 길게 앰비언트 라이트도 실내 분위기를 더 따듯하게 연출했다. 이 밖에 UV-C 살균 수납함 등을 추가해 패밀리카 정체성을 더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가솔린·디젤 엔진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시승차는 최고출력 180마력에 54kW 전기모터로 시스템 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7.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운전자의 페달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부드럽게 가속했다. 고속 주행시 시트는 자동으로 운전자의 몸을 꽉 잡아줬다.
커브 길은 카니발의 차체를 고려하면 준수한 수준이었다. 코너를 빠르게 탈출하는 그런 차가 아니지만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특히 균형잡힌 차체 밸런스는 몸의 흔들림과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기존 카니발 모델보다 확실히 나았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차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피치 현상도 개선됐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의 쇼크업소버를 업그레이드해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에만 적용한 기술을 신형 카니발에 기본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연비도 좋았다. 이날 시승한 구간 연비는 리터(L)당 13.5㎞로 정부 인증 연비(13.5㎞/L·복합 기준)와 같았다. 이날 시승 행사에 참여한 일부 차량의 연비는 19㎞/L까지도 나왔다.
국내 한 중고차 플랫폼이 최근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00명 응답자 가운데 95%는 하이브리드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RV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희망 구매 모델 상위권(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형 카니발 가격은 9인승의 경우 3400만원대부터, 7인승은 41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