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1분기 계절성 유효하다" 목표가 14만원-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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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0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또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예상 대비 부진한 점은 아쉽지만 최근 주가 하락이 이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내년 1분기 계절성을 고려할 때 투자하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본다. 내년 상반기 실적이 섹터 내에서 돋보일 점을 고려하면 투자를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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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0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4분기엔 영업적자를 내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계절성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5조8682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한 규모지만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4분기 영업적자는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한 80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경쟁 심화 및 제품믹스 부진에 따른 비용 구조 악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계절성은 내년에도 유효할 전망"이라며 "연말 재고 정리를 마무리하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경기 부진이 변수이나 내년에도 보급형 제품 라인 확대를 통한 성장은 유효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유상 증자 참여를 통해 발생하는 현금 유출도 영업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또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예상 대비 부진한 점은 아쉽지만 최근 주가 하락이 이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내년 1분기 계절성을 고려할 때 투자하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본다. 내년 상반기 실적이 섹터 내에서 돋보일 점을 고려하면 투자를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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