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커플 검거…“솜방망이 처벌 안돼” 서경덕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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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한 10대 피의자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강력하게 처벌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 담벼락이 최근 '낙서 테러'로 얼룩져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심장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다 해외 관광객이 꼭 방문하는 곳이기에 더욱더 뼈아픈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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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한 10대 피의자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강력하게 처벌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 담벼락이 최근 '낙서 테러'로 얼룩져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심장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다 해외 관광객이 꼭 방문하는 곳이기에 더욱더 뼈아픈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을 떠올렸다는 그는 "숭례문부터 경복궁까지 '문화재 테러'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다행히 어제 저녁 범인들을 잡았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한다"며 "지금까지 사례를 봤을 때 '솜방망이 처벌'로는 문화재를 절대로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한번 훼손된 문화재는 원래 형태로 복원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모든 국민이 반드시 깨달아야만 한다"며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는 외국 손님들에게 문화재를 널리 알리려면 우리 스스로 먼저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오후 범행 90시간 만에 붙잡힌 임모(17) 군과 김모(16) 양은 연인 사이로,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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