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0% 공시의무 어겨…과태료 6.8억원

김종력 2023. 12. 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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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집단의 절반이 넘는 50곳이 공정거래법상 공시의무를 어겨 공정거래위원회가 6억원 넘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공정위는 어제(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공시이행 점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대기업으로 지정된 82곳의 계열사와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공시의무를 이행했는지 조사한 결과, 50곳이 102차례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을 적발하고 과태료 6억 8,411만원을 물렸습니다.

위반 건수는 한국타이어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태영 9건, 오케이금융그룹 7건 순이었습니다.

KCC는 가장 많은 8,4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대기업 #공시의무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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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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