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드→'이 선수'...레알의 상상초월 영입 계획! 예상 이적료 '1,80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이 빅토르 오시멘(24·나폴리)을 3번째 대안으로 정했다.
레알의 최근 영입 기조는 ‘재능이 확실한 젊은 선수들 영입’이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르다 귈러 등에 이어 지난여름 주드 벨링엄을 데려오면서 방점을 찍었다. 여러 포지션에 걸쳐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보강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레알의 1순위는 역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파리 새제르망(PSG)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일찌감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레알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레알 이적을 눈앞에 두고 PSG와의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레알도 이번에는 대비책을 마련해 놨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다음 달 15일까지 음바페 측에 이적을 결정하라고 데드라인을 전달했다.
만약 음바페 영입이 이번에도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레알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부터 맨시티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음바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알은 2025년부터 발동되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1억 7,500만 파운드(약 2,800억원)를 주목하며 음바페의 대안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아스는 “음바페 다음 타깃은 홀란드”라며 레알의 분명한 관심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알은 홀란드의 대체자까지 계획했고 오시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 홀란드 영입에 실패하면 오시멘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뛰어난 침투 능력과 득점력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리며 나폴리의 33년만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 나폴리와의 재계약이 가까워졌다는 소식과 함께 아스널, 첼시 등이 오시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도 앞서 언급한 두 선수의 영입이 쉽지 않다고 판단될 때는 곧바로 오시멘 영입전에 뛰어들 생각이다. 매체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오시멘 영입에 1억 3,000만 유로(1,800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영입 의지를 설명했다.
[사진 = 빅토르 오시멘,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clutch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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