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라파스, 주가 바닥…다수 모멘텀 주목"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밸류파인더는 20일 라파스에 대해 주가가 바닥권에 위치한 가운데 모멘텀이 다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라파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의약품 패치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사에 여드름 패치를 ODM(제조자개발생산) 형태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자사 브랜드 '아크로패스'를 출시해 국내, 일본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라파스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을 기반으로 한 여드름 치료제 패치 미국 OTC(일반의약품) 승인을 받았다"며 "해당 제품은 올해 4분기부터 미국향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일반 화장품 패치 ODM 제품은 미국 화장품 브랜드 '짓스티카(Zitsticka)' '킬라 패치(KILLA patch)' 제품명으로 판매 되고 있었으며 향후 OTC 여드름 패치 매출 본격화에 따른 점진적 증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또 전문의약품인 비염치료제와 비만치료제의 제형 변경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동력도 확보돼 있는 상황"이라며 "리스크 요인으로는 오버행 이슈가 있으나 출회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이라 판단한다. 주가는 바닥권에 위치해있지만 다수의 모멘텀이 있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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