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인질 추가교환 위해 교전 중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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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되찾기 위해 2차 교전 중단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해 또 한번의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과 추가 인도주의적 구호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하마스의 가자지구 수장인 야히아 신와르와 그 지도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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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되찾기 위해 2차 교전 중단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날 현지 주재 외교관 면담에서 가자지구 내 상황을 브리핑하며 이같이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해 또 한번의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과 추가 인도주의적 구호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하마스의 가자지구 수장인 야히아 신와르와 그 지도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납치된 인질 240명 가운데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105명이 풀려났다. 이 중 약 21명이 사망하고 129명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인도주의적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집트와 접한 시나이반도 북부 니트자나 국경 검문소를 통해 하루에 350대의 트럭이 진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스캔 장비를 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 공급되는 구호품의 양이 기존의 3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자국군의 오인 사격으로 자국민 인질 3명이 사망하자 대내외적으로 휴전 협상을 재개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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