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 우린 몰라"…그 스타트업 공통점은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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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벤처투자 위축과 스타트업 혹한기 속에서도 투자업계의 '러브콜'을 받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스타트업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도 이 세 가지 키워드를 품은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업계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구독 형태로 AI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aaS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AI스타트업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B2B SaaS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업계의 관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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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율성 등 세가지 키워드 주목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내외 벤처투자 위축과 스타트업 혹한기 속에서도 투자업계의 '러브콜'을 받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들여다보면 시장의 니즈를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가 눈에 띈다. 'AX(인공지능 전환)',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Cost-efficiency(비용 효율성)'이다. 스타트업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도 이 세 가지 키워드를 품은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업계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B2B(기업간 거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AI 서비스 스타트업이 주목받는 이유도 이 떄문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과 다른 수준의 속도와 효율로 ▲재무비재무적 자원의 최적 관리 ▲업무 자동화 ▲생산성 혁신 등을 달성할 수 있어 기업마다 각자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AI 서비스 도입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자체로 AI기술을 개발하거나 유지하는 것은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 때문에 구독 형태로 AI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aaS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AI스타트업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B2B SaaS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업계의 관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75억 원 규모의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한 매쉬업엔젤스는 첫 투자로 AI 의료기기 서비스 플랫폼 '마이허브'와 타투 SaaS 플랫폼 '아티투'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업계는 창업 팀의 자질과 보유 기술력에 더해 '현금 창출 능력'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매출 확대와 함께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아이씨(Aicy)는 숫자에 약한 기업들이 직관적으로 재무 현황을 파악해 IR은 물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자동 재무관리 플랫폼 '아이씨]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 중인 회계프로그램 내 재무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솔루션으로 3분 만에 CFO급 재무 리포트를 제공한다. 고정비 절감 효과는 약 89%다.
아이씨의 AI 재무 리포트는 기업의 재무전략 수립과 경영 성과관리에 필수적인 15가지 재무정보를 업계 트렌드인 ‘현금’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생존기간인 현금 런웨이(Runway)부터 손익분기점 분석(CVP), 자산회전율, 재무구조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AI 기술로 HR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B2B SaaS 스타트업도 주목받고 있다. 제네시스랩은 AI 영상면접 솔루션 '뷰인터HR'을 개발한 AI 기술 기업이다. 실제 전문 면접관이 진행하는 대면 면접을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로 전환, 지원자의 KSA 역량을 평가한다.
약 400만 건의 면접 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AI 휴먼 면접관과 실시간 대화를 통해 대면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 인증 기능으로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도 걸러낸다.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 솔루션은 2019년 출시 이후 15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사용 중이다.
AX 시대를 맞아 모든 기업들이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AI 개발 인력을 고용하는 것도 쉽지 않고, 정작 고용이 이뤄져도 기업 맞춤형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딥오토는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기계학습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계학습 자동화는 AI 개발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필요에 맞춰 AI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급성장 중인 분야다. 딥오토의 경우 내부 자체 시험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유사 솔루션보다 AI 모델 탐색과 학습 시간 영역에 높은 우위를 보이는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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