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안 학교폭력 빈번…재발 방지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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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 천안지역의 학교 폭력이 빈번해 대책이 요구된다.
19일 천안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천안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한 남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남기고 사망했다.
천안지역 한 학부모는 "요새 학교 폭력은 단순 폭력을 넘어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하는 등 죄질이 더욱 나빠지는 것 같다"며 "가해 학생들의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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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부모, 처벌 수위 강화 등 대책 요구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올해 충남 천안지역의 학교 폭력이 빈번해 대책이 요구된다.
집단 폭행과 폭행 장면 촬영 등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다. 재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천안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천안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한 남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남기고 사망했다. 해당 학생의 소지품에는 3년 간의 학교폭력 피해 내용이 담겨 있었다.
5개월 뒤에는 천안 일선학교 초·중학생 20명이 여학생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천안의 한 공사장에서 발생한 폭행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같은 달 또 다른 천안 한 초등학교에서는 남학생 3명이 여학생 1명을 집단폭행해 교육당국이 조사 중이다. 폭행에 가담한 학생은 3명으로, 주변에 있던 학생 10여명이 폭행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지역 한 학부모는 “요새 학교 폭력은 단순 폭력을 넘어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하는 등 죄질이 더욱 나빠지는 것 같다”며 “가해 학생들의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생활 지도 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해학생과 학생 보호자들 대상으로 한 특별 교육 등 다양한 조치를 추진 중”이라며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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