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윤태화, 탈락의 고배
‘현역가왕’ 윤태화가 끝내 방출됐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에서는 현장 지목전 2라운드가 펼쳐졌다. 내년 치러질 ‘한 - 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TOP7 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인 만큼 지목전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출연진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지목전은 바로 윤태화와 마이진의 대결. 두 사람은 모든 출연진이 지목을 피하면서 최후까지 남게 돼 자동 매치가 성사됐다. 현역 15년 차 윤태화와 11년 차 마이진의 지목 없는 지목전이 펼쳐진 것.
윤태화는 지목전 무대에서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택했다 . 하지만 윤태화의 노래가 시작되자 마스터들이 “목이 잠겼다” “음이 좀 뜬다”며 우려를 표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윤태화는 마지막까지 무대를 이어갔고, 남진 마스터에게 “일반 가수들도 부르기 힘든 노래”라는 평을 받았다.
아쉬운 패배 이후에는 윤태화부터 김다현까지 방출 후보가 된 15인의 패자부활전이 그려졌다. 윤태화는 박혜신, 별사랑과 함께 조가 돼 마스터들에게도 “제일 세다” “누굴 떨어뜨리냐”는 평가 속에 박빙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연자의 ‘밤열차’를 열창한 윤태화는 결국 최종 방출자로 결정됐다.
윤태화는 “사실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했다”며 “비록 이번 경연에서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음악활동 이어가면서 좋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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