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회장 연임 프리미엄 없앤 포스코...차기 '대권'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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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현직 회장의 연임 프리미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하고 21일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임시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한다.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룰세팅을 완료하면서 차기 수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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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현직 회장의 연임 프리미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하고 21일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한다. 최정우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수 후보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임시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한다.
최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새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다.
신임 회장 선출은 현 회장에게 연임 프리미엄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탈피, 완전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임 방식을 완전 경쟁 방식으로 바꾸는 등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의결한 바 있다. 신임 회장 추천을 위한 'CEO 승계 카운슬'을 폐지하는 등 현직 회장이 차기 회장 선임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차단했다.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룰세팅을 완료하면서 차기 수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최 회장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올라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5년 5개월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맞춰 임기가 끝나는 최 회장은 사규에 따라 임기 종료 3개월 전인 이달 중하순까지는 진퇴 의사를 밝혀야 한다. 최 회장은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이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 주식 700주를 장내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연임 도전 신호'로 해석하는 관측도 나온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대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이전 정부 시절 취임해 정권 교체 후에도 임기를 온전히 마치는 첫 번째 회장이 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3연임 도전·퇴진'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다.
이 외 후보로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거론된다.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룹 밖에선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후보로 회자된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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