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원장 조태용 · 외교장관 조태열 지명

한상우 기자 2023. 12. 20.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주 넘게 비어 있던 국가 정보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김규현 전 원장 사표 수리 뒤 3주 넘게 공석이던 국정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발탁됐습니다.

[조태용/국가정보원장 후보자 : 세계 어느 정보기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초일류 정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후임 국가안보실장은 "더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인사청문회 때까지 조태용 안보실장이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3주 넘게 비어 있던 국가 정보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했습니다. 새 외교부 장관엔 조태열 전 유엔 대사가 지명됐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김규현 전 원장 사표 수리 뒤 3주 넘게 공석이던 국정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발탁됐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보여준 만큼, 국정원장으로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정보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 내홍을 겪었던 국정원 내부 기강을 잡고, 정보수장 역할을 할 적임자로 거론 돼왔습니다.

[조태용/국가정보원장 후보자 : 세계 어느 정보기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초일류 정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1980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조 후보자는 북미국장,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거친 대미·대북 전문가입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를 거쳐 지난 3월부터 국가안보실장을 맡아왔습니다.

박진 외교부장관 후임엔 조태열 전 주 유엔대사가 지명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통상교섭조정관, WTO 분쟁패널 의장, 외교부 2차관 등을 지낸 경제 통상 전문가입니다.

대통령실은 또 외교를 담당하는 1차장, 국방을 담당하는 2차장 체제로 운영돼온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3차장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후임 국가안보실장은 "더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인사청문회 때까지 조태용 안보실장이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박지인)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