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데릭 지터 이름 딴 왕년 특급 유망주, 양키스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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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의 이름을 딴 선수가 드디어 양키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지터 다운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캡틴' 데릭 지터가 양키스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지 3년만에 태어난 다운스에게 그의 어머니가 지터의 이름을 따 지터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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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지터의 이름을 딴 선수가 드디어 양키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지터 다운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다운스를 영입했다. 최근 워싱턴에서 웨이버 공시된 다운스는 양키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콜롬비아 출신 1998년생 다운스는 양키스와 운명적으로 엮인 선수다. MLB.com에 따르면 '캡틴' 데릭 지터가 양키스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지 3년만에 태어난 다운스에게 그의 어머니가 지터의 이름을 따 지터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의 아버지는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었지만 어머니는 그에게 양키스의 상징과 같은 이름을 지어줬고 다운스는 양키스 팬으로 자랐다.
다운스는 굉장한 기대주였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됐고 TOP 100 유망주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마이너리거 시절인 2018년 겨울 야시엘 푸이그 등과의 트레이드로 LA 다저스로 이적했고 2020시즌에 앞서 무키 베츠 트레이드에 포함돼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2022시즌 보스턴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 돼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올해는 대부분의 시간을 워싱턴 산하 트리플A에서 보냈다.
빅리그 2시즌 통산 성적은 20경기 .182/.260/.273 1홈런 5타점 2도루. 트리플A 통산 3시즌 성적도 231경기 .202/.306/.370 33홈런 90타점 47도루로 좋지 않다. 하지만 아직 25세로 젊은 만큼 성장의 기회는 남아있다.
다운스는 2022년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 첫 홈런까지도 양키스를 상대로 기록했다. 프로 입문 6년만에 '우상' 지터의 팀인 양키스에 입단한 다운스가 반전을 선보이며 왕년 최고 유망주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지터 다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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