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뒤에 또 봐요!' 17세 860억 브라질 FW,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방문..."어렸을 때부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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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공격수 브라질 신성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레알 미드리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비야 레알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13승 3무 1패(승점 42)로 리그 2위에, 비야 레알은 4승 4무 9패(승점 16)로 14위에 머물렀다.
결국 레알은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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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17세 공격수 브라질 신성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레알 미드리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비야 레알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13승 3무 1패(승점 42)로 리그 2위에, 비야 레알은 4승 4무 9패(승점 16)로 14위에 머물렀다.
레알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5분 루카 모드리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주드 벨링엄이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 호드리구가 가볍게 차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비야 레알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라몬 테라츠가 찔러준 패스를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가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레알이 곧바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후반 19분 브라힘 디아스가 하프 라인에서 드리블로 질주했다. 문전에서 침착한 모습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모드리치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레알은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레알의 대승을 지켜 본 인물이 있다. 바로 2024년 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하는 엔드릭이다.
엔드릭은 2006년생으로 만 17세의 브라질 신성이다. SE 파우메이라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괴물 유망주다. 계속해서 유스 팀에서 월반을 이뤄냈고, 171경기에서 167골을 터트리며 각광을 받았다. 프로 계약을 맺을 당시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방출 조항을 삽입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프로 무대 입성과 동시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과 계약이 무산됐고, 레알이 접근했다.
지난해 12월 레알 입단이 확정됐다.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드릭과 그의 가족은 2024년 7월 엔드릭이 성년이 되면 구단으로 합류할 것이다. 그때까지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엔드릭은 며칠 내에 마드리드로 도착해 클럽을 방문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년 동안 파우메이라스에서 성장한 뒤 합류하게 됐다. 아직 공식 입단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엔드릭은 브라질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뒤, 레알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탔다.
무드릭은 "이곳에 있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신께 감사하다. 6개월 후에 훌륭한 이야기를 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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