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약한 성장 기대…단기 조정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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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반등하고 있지만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양 연구원은 "이익에 반영되는 시장 심리를 보면 일단 내년에 대한 성장 기대가 약하다고 할 수 있다"며 "지수는 금리 하락 및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위험선호로 반등했으나 성장에 대한 기대인 이익에 대한 센티먼트는 그리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성장 기대가 약한 상황에서 연초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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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반등하고 있지만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단기적인 증시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단 지적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장과 달리 수요가 있는 곳으로 수출을 해야 성장하는 한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이익에 반영되는 시장 심리를 보면 일단 내년에 대한 성장 기대가 약하다고 할 수 있다”며 “지수는 금리 하락 및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위험선호로 반등했으나 성장에 대한 기대인 이익에 대한 센티먼트는 그리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을 앞두고 있어 시장흐름과 달리 성장여부를 확인하고 가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 따라서 실적 시즌을 앞두고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성장 기대가 약한 상황에서 연초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단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금리 상승으로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약한 가운데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며 “올해도 내년 기대가 약하지만 금리는 오히려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부담도 낮아져 비용에 대한 우려도 올해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실적 시즌 이후 이익 심리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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