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미사일 실시간 공동 대응…윤 대통령 "북, 더 큰 고통"
【 앵커멘트 】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은 ICBM 발사.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속에 한미일 공조는 더욱 굳건해지고 있습니다. 한미일이 어제(19일)부터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가동해 북한의 미사일을 사각지대 없이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정상회담을 통해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일 함정이 나란히 기동하며 북한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절차를 익힙니다.
이처럼 훈련 때만 이뤄지던 한미일의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가 어제(19일)부터 실시간으로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일시적으로 정보가 공유되고 했었는데 24시간 상시 북한의 미사일 경보정보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
공유 대상 정보는 발사 전 징후 정보를 뺀 북한 미사일 발사 추정지점과 비행궤적, 예상 탄착지점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 한미, 미일 정보 공유 시스템과 정보공유약정 등을 통해 기술·보안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신원식 / 국방부 장관 (그제, MBN 뉴스7) - "주로 해상 탐지 수단만 공유를 했는데 이제는 지상 탐지 수단을 비롯해서 모든 미사일 정보 탐지 수단을 다 공유한다…."
북한의 도발 속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북한 정권은 자신들의 이러한 도발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국방부는 한미일이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송지수
#MBN #한미일 #북한 #미사일경보정보 #국방부 #권용범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유엔 안보리, 北ICBM 논의 성과 없이 종료
- 채권 손실 수천억 고객 돈으로 바꿔치기한 증권사…내부통제 붕괴
- 제로베이스원, 내년 3월 日 데뷔 싱글 발표…현지 인기 돌풍 이어간다
- '돈봉투 정점' 송영길 구속…″증거 한 줄 한 줄 공들여″
- 폭행·음주운전·법카 유용 질타… 강도형 ″젊은 시절 한 일 사과″
- 경복궁 최초 낙서범 10대 남녀 검거…″지인이 돈 주겠다는 제안 받아″
- 고속버스 덮친 차량용 지붕 텐트…10명 중·경상
- '신당 창당' 공언했던 이낙연 전 대표 당내 반발에 회군?
- 김정은 ″워싱턴 잘못된 결심 땐 어떤 대응도″ 미 본토 위협
- 현대차, 전쟁 여파로 가동 중단한 러시아공장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