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홍해 막은 후티 반군 공격 위협… WTI, 이틀간 2.81% 상승

이남의 기자 2023. 12. 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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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이틀간 국제유가 상승률은 2.81%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가격은 1.28달러(1.6%) 상승한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한다고 선언한 후 홍해를 지나는 최소 10척의 선박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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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예멘 반군 후티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4% 오른 배럴당 73.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국제유가 상승률은 2.81%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가격은 1.28달러(1.6%) 상승한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한다고 선언한 후 홍해를 지나는 최소 10척의 선박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 최근 홍해를 지나가는 상선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무인항공기(UAV)로 공격을 가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수에즈운하를 거치는 홍해항로 항행 중단이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0.023%포인트 내린 3.933%, 2년물 수익률은 0.013%포인트 밀린 4.444%를 기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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