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속 충남 서해안 시간당 1㎝ 눈…21일까지 많게는 20㎝

대전CBS 김정남 기자 2023. 12. 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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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충남 예산에 8.6㎝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보령 5.3㎝, 서산과 아산 5.2㎝, 청양 4.4㎝, 홍성 3.9㎝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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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대전 중구 도심에 눈이 내리고 있다. 김정남 기자


20일 충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충남 예산에 8.6㎝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보령 5.3㎝, 서산과 아산 5.2㎝, 청양 4.4㎝, 홍성 3.9㎝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19일부터 누적 적설량은 예산 10.3㎝를 비롯해 보령 7.1㎝, 당진 신평면 7㎝, 태안 근흥면 6.6㎝, 아산 송악면 6.2㎝, 청양 5.8㎝ 등이다.

충남 홍성, 예산, 서산, 태안, 당진, 보령, 서천, 아산, 부여, 청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충남 천안에도 대설 예비특보(20일 오전 6~9시)가 내려진 상태다.

충남 서해안에는 21일 밤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은 오전부터 늦은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늦은 밤부터 이른 새벽 사이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충남 서해안에 5~15㎝, 특히 충남 남부 서해안에는 많게는 2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고 세종과 충남 내륙(남동내륙 제외)에도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봤다. 대전에는 1~3㎝의 눈이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21일 밤까지 충남 서해안으로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 만큼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축사와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눈이 쌓이고 얼어 만들어지는 빙판길 교통사고와 등산객과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홍성 -4도, 대전과 세종 -3도 등 –5~-2도 분포로 전날보다 4, 5도가량이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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