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대전 조례] "청소년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조례 제정이 활발해지려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조례 제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대전시의회가 처리한 조례 가운데 144만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매주 수요일 약 40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의회는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의 독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서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조례 제정이 활발해지려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조례 제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대전시의회가 처리한 조례 가운데 144만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매주 수요일 약 40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스마트폰과 인터넷 게임 등의 이용량이 늘면서 학생들의 독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1년간 초·중·고교 학생의 연간 종합 독서량(교과서·참고서 등 제외)은 34.4권으로 2019년과 비교해 6.6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일반 도서를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인 연간 종합 독서율도 91.4%로 2019년과 비교해 0.7% 줄었다.
청소년들은 독서하기 어려운 이유로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해서'(23.7%)를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교과 공부로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21.2%), 책 읽은 습관이 들지 않아서(19.1%)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의회는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의 독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서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20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박주화(중구1) 대전시의원은 지난 10월 '대전시교육청 도서 구입비 지원 조례'를 대표로 발의했다.
조례는 대전시교육감이 대전시장과 함께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시교육감은 지역 청소년들의 독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산 범위에서 도서 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원 대상이 아닌 사람이 지원비를 받은 경우나 거짓으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 금액을 환수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에는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을 포함해 학교 밖 청소년들도 포함된다.
박 의원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와 관련한 흥미를 유발해 교육 효과를 높이도록 조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