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할 일이 남은 ‘해적선장’..맥커친, 피츠버그서 1년 더 뛴다

안형준 2023. 12. 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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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장이 해적선에서 1년을 더 보내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앤드류 맥커친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맥커친은 피츠버그와 1년 5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

1986년생 외야수 맥커친은 피츠버그가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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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해적선장이 해적선에서 1년을 더 보내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앤드류 맥커친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맥커친은 피츠버그와 1년 5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 2023시즌과 같은 계약 규모. 아직 계약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겨울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고 친정으로 복귀했을 때 2023시즌이 맥커친의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112경기 출전에 그친 맥커친은 그라운드에 대한 미련이 남았고 결국 1년을 더 뛰기로 결정했다.

1986년생 외야수 맥커친은 피츠버그가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7년까지 피츠버그에서 뛰며 팀 최고의 타자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군림했다. 피츠버그에서 첫 9시즌 동안 기록한 성적은 1,346경기 .291/.379/.487 203홈런 725타점 171도루.

데뷔시즌 신인왕 4위에 오른 맥커친은 2011-2015시즌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2-2015시즌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고 2012, 2014년은 MVP 3위, 2015년은 MVP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타자였던 맥커친은 2017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으며 피츠버그를 떠났다. 그리고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5년을 보냈다. 30대에 접어든 맥커친은 피츠버그를 떠나 보낸 5년 동안 549경기 .242/.343/.423 84홈런 277타점 34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올해 피츠버그로 돌아와 112경기에 출전했고 .256/.378/.397 12홈런 43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맥커친은 빅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2,007경기에 출전했고 .276/.369/.465 299홈런 1,045타점, 216도루, 2,048안타를 기록했다. 2023시즌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오른 맥커친은 이제 통산 300홈런 고지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홈런 1개를 추가하면 맥커친은 메이저리그 역대 26번째로 300홈런-200도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자료사진=앤드류 맥커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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