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M과 함께 1년 더 뛴다!'...뮌헨, 레전드와 2025년까지 재계약 완료

최병진 기자 2023. 12. 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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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뮐러(34)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와 2025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뮐러는 뮌헨과 독일 축구의 레전드다. 엄청난 축구 지능과 센스를 자랑하면서 공격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주로 스트라이커 바로 밑에서 연계 플레이와 패스 전개, 득점력을 선보이는 뮐러는 최전방, 측면 공격수로 나서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뮐러는 뮌헨 유스로 성장했고 2008-09시즌에 처음 1군 무대에 나섰다. 뮐러는 다음 시즌부터 곧바로 주축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전성기를 달리던 2015-16시즌에는 리그에서 무려 20골을 기록했다. 뮌헨 공격에 있어 뮐러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우승 트로피도 어마어마하다. 뮐러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12번이나 차지했다. DFB 포칼 우승 6회, 독일 슈퍼컵 우승 8회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두 차례나 된다.

이런 뮐러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선발보다는 교체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올시즌 해리 케인이 가세하면서 뮐러는 12경기 중 5경기밖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입지가 줄어들면서 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뮐러와 뮌헨은 동행을 택했다.

뮐러는 “뮌헨에 남아 행복하다. 클럽에서 나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싶으며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나의 목표는 팬들을 흥분시키는 것이며 팀의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더 많은 우승을 따내고 싶다”고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포트 프로인트 디렉터 또한 “뮐러가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아 기쁘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리더로 팀 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 뮐러는 매우 영리하고 다재다능한 선수다”라며 기뻐했다.

[사진 = 토마스 뮐러/뮌헨 공식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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