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랠리 모드…S&P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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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금리에 대한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1.90포인트(0.68%) 상승한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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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금리에 대한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1.90포인트(0.68%) 상승한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81포인트(0.59%) 뛴 4768.37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에 비해 98.03포인트(0.66%) 오른 1만5003.22.에 폐장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S&P 500은 종가 기준으로는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약 0.6%, 장중 최고치는 2022년 1월 대비 1% 앞섰다. S&P 500은 특히 10월 말 이후 15% 이상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가 1만500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었다. 다우 지수는 5일 연속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은 한 달 동안 4.4% 상승했으며 2017년 이후 가장 긴 주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5%와 5.5%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최근 랠리 모드에 들어섰고, 지난주에는 2024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징후도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됐다.
2년 전 최고치였던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연준이 금리를 극적으로 인상하려는 정책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다른 외신들도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관측을 견제하는 FRB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영향은 현재로선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몇 달간 급락했던 원유 가격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가운데 옥시덴탈석유의 주가는 2.3% 상승했고, 엑슨모빌과 미국 에너지 공급업체인 할리버튼의 주가는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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