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소외될까 두려워 추격 매수…소형주가 더 오른다[뉴욕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또 다시 오르며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 경신에 바짝 다가가게 됐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251.90포인트, 0.68% 오른 3만7557.9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3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4696.56까지 0.6%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나스닥100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또 다시 오르며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 경신에 바짝 다가가게 됐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251.90포인트, 0.68% 오른 3만7557.92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5번째 사상최고치 경신이다.
S&P500지수는 27.81포인트, 0.59% 오른 4768.3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3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4696.56까지 0.6%만을 남겨두게 됐다.
나스닥지수는 98.03포인트, 0.66% 오른 1만5003.22를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100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0.49% 오른 1만6811.85였다.
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며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1.9% 뛰어올랐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3.921%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월26일 이후 최저치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랠리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연준이 언제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인지 추정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인플레이션이 지금과 같이 내려가면 연준이 "당연히 (금리 인하로) 적절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택시장 회복 조짐도 나타났다. 지난 11월 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14.8% 급증한 156만건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136만건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주택 착공건수는 지난해 4월 180만건이 고점이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에서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가 4.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S&P500지수 내에서는 태양광 업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페이즈 에너지는 인력을 10% 감축한다고 밝히면서 9.1% 급등했다.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와 퍼스트 솔라도 각각 9.4%와 4%씩 올랐다.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에너지회사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 2.3% 오르고 핼리버튼과 엑슨 모빌도 각각 1% 이상씩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계속 공격할지 모른다는 우려에 1.3% 오른 73.44달러를 나타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은 1.7% 오르며 시가총액 9000억달러를 회복했다.
이토로의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인 캘리 콕스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지난달부터 증시에는 2가지 강세 테마가 있다며 하나는 금리 인하 전망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증시에서는 소재와 부동산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오늘은 경제 강세에 근거한 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발언과 금리 인하 기대에 근거한 트레이드도 이뤄졌지만 이날 시장의 기조는 경제 강세라는 지적이다.
캘리는 "현재 증시 상승세는 광범위한 시장이 참여하는 모두가 원하던 랠리"라며 "리더십이 우량 리스크 섹터에서 경기순환주로 바뀌면서 증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민 간 이범수, 이윤진 SNS 글→파경설에 "이혼 아냐, 개인사정" - 머니투데이
- '57억 기부' 션, 자금 출처가 코인 투자?…"공연·광고 N잡 뛰어" - 머니투데이
- 신동엽, 23년 만에 前연인 이소라 만난 이유 직접 밝혔다 - 머니투데이
- 이필모 5살 子, 전신마취 수술…"시간당 20회 무호흡"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채리나 "디바, 립싱크 불쾌·코미디"…옛동료 무대 저격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롤스로이스 박살났는데 "괜찮다"한 차주…알고보니 짜고 친 고스톱? - 머니투데이
- "9.3억 아파트, 한달도 안돼 이렇게나"…대출 옥죄기에 집값 주춤 - 머니투데이
- 머스크 SNS엔 돈 보인다?…땅콩 이모티콘 하나에 밈코인 150% '폭등'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