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시간외 거래 8% 급락…매출 전망 하향, 수요 경고

신기림 기자 2023. 12.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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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업체 페덱스가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55분 기준 페덱스는 8.4% 급락해 25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규장 마감 이후 페덱스는 연간 매출전망을 하향하고 수요 약화를 경고했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 정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페덱스는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의 낮은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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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위치한 페덱스 물류센터. 페덱스 로고가 선명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물류업체 페덱스가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55분 기준 페덱스는 8.4% 급락해 25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규장은 0.7% 하락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페덱스는 연간 매출전망을 하향하고 수요 약화를 경고했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 정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페덱스는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의 낮은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성장이 정체되거나 미미하지만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보다 악화한 것이다.

페덱스의 라지 수브라마니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불확실한 수요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며 수요가 "계속해서 수익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FedEx의 2분기 매출은 222억 달러, 순이익은 9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영업마진은 6.8%로 비용 관리 개선으로 전년 동기의 5.1%보다 좋아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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