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대 국제뉴스⑤]1년 만에 다시 만난 美中 정상…한껏 과시한 친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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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11월 발리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이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시 주석의 첫 방미였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대중국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 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표면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는 평가가 회담 이후 적지 않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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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11월 발리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이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시 주석의 첫 방미였다.
1년 만에 재회한 두 정상은 공식 회의 일정 외에도 오찬과 정원 산책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한껏 과시했다. 회담이 열린 파이롤리 정원은 중국산 화초가 곳곳에 심긴 곳으로, 6년 만에 미국을 찾은 시 주석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 측의 배려가 엿보였다.
회담에서 양측은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중단된 고위급 군사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양국 간 우려에 대한 정상 간 직접 대화 의지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역대 가장 생산적"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회담 직후 뉴욕타임스(NYT)는 "합의는 적당(modest)했고, 그들의 가장 중요한 약속은 대화를 계속하고 위기 상황에 전화기를 들자는 것이었다"라고 꼬집었다. 회담이 적당한 수준의 합의로 양국 간에 약간의 진전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대중국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 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표면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는 평가가 회담 이후 적지 않게 나왔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존중하면서도 자국의 이해는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독재자'로 재차 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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