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인도 의회 뚫렸는데‥야당 의원 141명 직무정지

김준상 아나운서 2023. 12. 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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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최근 인도에서 외부인들이 의회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야당 의원 141명이, '의회가 뚫린' 경비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에 해명과 토론을 요구했다가 무더기로 일시 직무정지를 당했습니다.

의회 난입 사건은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의 연방의사당에서 발생했습니다.

남성 2명이 3중 경비망을 뚫고 하원 회의장으로 들어갔고요.

이 가운데 한 명이 의석 위를 걸어다니면서 '독재 반대' 구호를 외치고, 연막통까지 터트렸습니다.

당시 소동으로 의사 진행이 45분간 중단됐는데요.

의회에 난입한 남성 2명은 물론 사건을 공모한 이들까지 모두 6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야당 의원 141명이 경비망이 뚫린 데 대한 해명과 토론을 요구했는데, 오히려 오는 22일까지 직무 정지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야당 측은 "야당이 완전히 숙청당하고 있어, 위험한 법안이 토론없이 통과될 수 있다"며 우려했고요.

인도 정부는 "야당이 이번 사건을 정치와 관련해 쟁점화하고 있다"면서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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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4822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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