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0.66%↑

정미하 기자 2023. 12. 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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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9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진 영향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81포인트(0.59%) 상승한 4768.37, 나스닥지수는 98.03포인트(0.66%) 오른 1만5003.2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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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9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진 영향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약 2년 만에 1만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51.9포인트(0.68%) 상승한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81포인트(0.59%) 상승한 4768.37, 나스닥지수는 98.03포인트(0.66%) 오른 1만5003.2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이 1만5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

이는 연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늦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9%를 기록하며 전날(68.8%)보다 높아졌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7.5%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는 것도 한몫한다.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캐나다의 11월 CPI는 3.1%로 전달과 같았다.

또한 이날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주택 착공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8% 증가한 연율 156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136만채)을 웃도는 것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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