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기업 경기전망도 부정적… 22개월 연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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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경기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91.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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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경기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91.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BSI 전망치는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7)과 비제조업(95.2) 모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제조업은 목재·가구(87.5), 석유정제·화학(86.2),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84.4), 금속 및 금속제품(82.8), 섬유·의복(76.9), 의약품(75), 전자·통신장비(75) 순으로 BSI가 낮았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 전기·가스·수도(110.5), 여가·숙박 및 외식(107.1), 운수 및 창고(104.2)의 경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소매는 기준선에 걸쳤으며,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85.7), 건설(82.6), 정보통신(81.3)은 기준선을 하회했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부진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경영환경이 어렵다”며 “노동 개혁·규제 개혁·세제 개선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역동성을 강화해 기업 심리를 진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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