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센터백이 200억? 토트넘 '미친 선택' 옳았다... "동세대 최고 수준", 화려한 복귀 '기대 폭발'!

박건도 기자 2023. 12. 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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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신성 센터백 루카 부스코빅(16)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부스코빅은 이미 앙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에게 그가 왜 완벽한 토트넘 수비수인지 증명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풋볼 런던'은 "부스코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이 원하는 이상적인 센터백이다. 토트넘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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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든 부스코빅.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는 신성 센터백 루카 부스코빅(16)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부스코빅은 이미 앙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에게 그가 왜 완벽한 토트넘 수비수인지 증명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9월 구단의 미래를 위해 크로아티아 수비수 부스코빅 영입을 완료했다.

부스코빅은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 스플리트 소속 유망주 센터백이다. 193cm의 큰 키와 뛰어난 수비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부스코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매체는 "부스코빅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로 간주된다. 크로아티아 축구의 미래기도 하다"라고 알렸다.

다만 부스코빅은 2년 뒤 토트넘에 합류한다. '풋볼 런던'은 "부스코빅은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완료했다"라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으로 인해 부스코빅은 18세가 되는 2025년이 되어야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로아티아 내에서도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부스코빅은 지난 2월 하이두크 1군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NK오시예크와 컵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총 2022~2023시즌 리그 8경기 포함 총 11경기에 출전하는 등 하이두크의 컵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부스코빅. /사진=하이두크 공식 홈페이지
빅클럽들이 예의주시한 특급 자원이다. 영국 '더부트룸'에 따르면 부스코빅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이 붙었다. 선수의 의사가 중요했다. 부스코빅이 토트넘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스코빅은 토트넘과 계약 당시 하이두크 공식 채널을 통해 "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코치들, 아카데미 관계자들, 구단 직원, 하이두크 감독에게 감사하다. 이적을 허락한 구단에게도 고맙다"라며 "지난 몇 달간 해외 빅클럽들의 관심을 알고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행이 확정되자 기대에 부푼 듯했다. 부스코빅은 "토트넘 같은 구단이 나를 데려오기 위해 욕심을 보였다고 들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도 알고 있다.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부스코빅은 여전히 하이두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3~2024시즌 시작 후에는 아직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세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대표로 뛰었다.

득점력도 폭발했다. 부스코빅은 U-19 대표팀에서 14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 HNK 시베니크전에서는 2골을 넣기도 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부스코빅은 팀이 0-1로 밀리던 상황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풋볼 런던'은 "부스코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이 원하는 이상적인 센터백이다. 토트넘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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