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뺏긴 흥국생명, 김연경과 옐레나 '쌍포' 터지나…'현대산성'과 빅매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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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싸움에서 누가 웃을까.
현대건설이 12승 4패, 승점 37로 1위에 있고 흥국생명은 13승 3패, 승점 36으로 2위다.
현대건설은 2라운드까지 흥국생명에 모두 패했다.
현대걸설은 김연경을 내세우는 흥국생명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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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선두 싸움에서 누가 웃을까. 흥국생명이 1위를 뺏겼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흥국생명을 끌어내린 현대건설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두 팀의 3라운드 맞대결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점. 현대건설이 12승 4패, 승점 37로 1위에 있고 흥국생명은 13승 3패, 승점 36으로 2위다.
선두를 달리던 흥국생명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로 달아나지 못했다.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렀지만 9일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1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17일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면서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김천에서도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연이은 접전으로 체력 소모가 적지 않다. 김연경과 옐레나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지만 두 선수만으로는 경기를 지배할 수 없다. 게다가 이틀 쉬고 또 뛰어야 한다. 이번 상대는 선두를 내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2라운드까지 흥국생명에 모두 패했다. 1라운드에서는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고 2라운드에서도 세트 스코어 2-3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지난달 12일 흥국생명과 2라운드 경기 이후 8연승 행진을 벌였다. 지난 16일 정관장 상대로는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흥국생명보다 하루 더, 3일 쉬고 경기에 임한다.
아포짓 모마와 아웃사이드 위파위, 정지윤이 번갈아가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게다가 중원에서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젊은 피'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지키고 있다.
흥국생명은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김연경 ‘절친’ 김수지를 영입했다. 그의 경험은 앞으로 흥국생명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다.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들이 겨루게 된다.
김연경과 옐레나는 득점 부문에서 나란히 8위, 7위에 있다. 옐레나가 356득점으로 7위, 김연경이 347득점으로 8위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믿는 공격수들이다. 김연경은 공격 성공률에서 44.59%로 GS칼텍스 실바(44.78%)에 이어 2위다.
흥국생명이 과연 높이가 있고 수비 좋은 현대건설을 어떻게 공략할까. 현대걸설은 김연경을 내세우는 흥국생명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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