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최장기 상영중’…‘슬램덩크’ 장기 흥행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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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년 넘게 꺼지지 않는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1월 4일 개봉해 '농놀'(농구놀이) 열풍을 몰고 왔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9일 기준 350일째 상영을 이어가며 역대 최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478만966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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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4일엔 ‘상영 1주년’ 이벤트 예정도
1월 4일 개봉해 ‘농놀’(농구놀이) 열풍을 몰고 왔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9일 기준 350일째 상영을 이어가며 역대 최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 누적관객 478만966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았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3일부터 멀티플렉스 CJ CGV 일부 지점에서 아이맥스 포맷 재상영을 시작해 전체 극장에 0.7%에 불과한 좌석으로 5%에 육박하는 판매율(18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상영작 중 점유율 대비 가장 압도적인 판매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람료 상승과 관객수 하락으로 스타 감독과 배우들이 합세한 블록버스터 영화도 불과 몇 주 이내에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하고 빠르게 스크린을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장기 상영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영화계 안팎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에 “관객의 변함없는 애정과 끊임없는 자발적 요청으로 적은 개수라도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극장 영화의 침체기에 이 같은 장기상영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는 올해 연말은 물론 내년 초까지 해를 넘겨 상영을 이어간다. 특히 개봉 1주년을 맞는 1월 4일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봉 당시 서울 여의도 더 현대에 오픈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던 팝업스토어 또한 재오픈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화의 이러한 ‘역대급’ 장기상영에 대해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1년 이상 스크린을 잡고 있는 건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의 기회를 빼앗는 지나친 장기집권”이라며 “특히 스크린 한두 개 확보도 어려운 독립예술영화에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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