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나토의 동유럽 장악 맹비난 "방어가 아닌 침략야욕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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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동유럽 주둔군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는데 대해 맹렬히 비난하면서 그 때문에 러시아의 전략적 군자산이 고도의 임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주장했다.
푸틴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심각한 손실을 입었고 자원도 거의 다 고갈된 상태이며, 러시아에 대한 항전을 시작한 이후로 계속해서 서방에게 자기들의 전과를 열심히 선전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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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 병력 늘려 러군도 전략적 군자산 배치 불가피"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동유럽 주둔군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는데 대해 맹렬히 비난하면서 그 때문에 러시아의 전략적 군자산이 고도의 임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주장했다.
신화,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은 이 날 국방회의에서 나토가 이제는 "방어적인 정책들" 뒤에 숨어서 공격적인 본성을 감추고 있었던 것을 더 이상 감추지 않고 노골화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세계의 초권력국가가 되기 위한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게 미국측 기록에 의해 모두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그는 나토가 군사활동을 현격하게 증가시켰고, 이제는 러시아 국경 가까운 곳에까지 군대를 배치했으며, 동유럽과 중부 유럽에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핀란드가 이미 나토에 가입했고 스웨덴도 곧 가입하려 한다. 이는 나토가 필경 동쪽으로 진격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며, 이는 나토가 이전에 그러지 않기로 약속했던 일들이다"라고 푸틴은 말했다.
푸틴은 이처럼 군사적 위협의 성격이 변화함에 따라서 러시아의 3대 핵전력 (ICBM, SLBM, 전략폭격기)은 앞으로도 최고 수위의 전투대기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고 국방부장관과 고위 국방위원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의 핵전쟁 대비 능력은 목표치의 95%에 달했으며 해군력은 거의 100%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 군의 야르스와 아방가르드 대륙간 탄도 미사일들이 올해 연말이면 전투 태세에 들어가게 되며 Tu-160M미사일 수송기 4대도 작전대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의미하는 "특별 군사작전"도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끝까지 수행할 것이며 현재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군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푸틴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심각한 손실을 입었고 자원도 거의 다 고갈된 상태이며, 러시아에 대한 항전을 시작한 이후로 계속해서 서방에게 자기들의 전과를 열심히 선전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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