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후, e스포츠 산업의 미래는?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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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표지에 오른 페이커 선수를 보고 온라인상에서 많은 e스포츠 팬이 기뻐했다.
e스포츠 팬들에게 페이커가 각별한 것은 단순히 우승 경력이 많아서만은 아닌 것 같다.
이후 페이커가 보여준 꾸준함이나 태도, e스포츠계에 끼친 영향력이 기삿감이라고 여겼다.
e스포츠 업계에서는 '페이커 이후'를 고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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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표지에 오른 페이커 선수를 보고 온라인상에서 많은 e스포츠 팬이 기뻐했다. ‘우승 굿즈’처럼 여기고 구매 링크를 공유하기도. 관련 기사를 쓴 이상원 기자 역시 e스포츠 팬이다.
e스포츠 팬들에게 페이커가 각별한 것은 단순히 우승 경력이 많아서만은 아닌 것 같다. 이상원 기자가 페이커에게 관심을 둔 계기는?
2013년 페이커의 첫 우승 경기를 인터넷 생중계로 봤다. 게임에 어둡던 당시에도 입이 벌어질 만큼 특별한 활약이었다. 이후 페이커가 보여준 꾸준함이나 태도, e스포츠계에 끼친 영향력이 기삿감이라고 여겼다.
e스포츠 업계에서는 ‘페이커 이후’를 고민한다고.
e스포츠 산업은 아직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지 못하다. 페이커 이후 새로운 스타가 나타나지 않으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에 페이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시청자 수가 줄었다.
정부 차원에서 e스포츠를 지원한다면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e스포츠는 사기업인 게임사가 운영하고 수익을 가져간다. 일반 스포츠와 달리 정부가 직접 예산을 들일 명분이 떨어진다. 화제가 된다고 ‘숟가락’을 얹는 것보다 미성년자·장시간 노동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과 협의해 알맞은 매뉴얼을 마련하는 게 정부가 할 일 같다.
장일호 기자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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