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눈…낮 영하 4~2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8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얼음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휴대폰으로 꽁꽁 얼어붙은 빙벽을 사진 찍고 있다. 2023.12.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와 경북남부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다. 울릉도·독도에는 늦은 오후부터 가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1㎝ 내외, 대구와 경북남부내륙 1㎝ 미만, 울릉도·독도 5~10㎝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4~2도의 분포로 평년(4~8)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울진 2도, 청도 1도, 대구 0도, 안동 영하 1도, 김천 영하 2도, 문경 영하 3도, 영주 영하 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1~4m, 먼바다에 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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