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링컨 노틸러스, '투구·범고래' 디자인 벗으니 '럭셔리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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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SUV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 내 '허리'를 담당하는 차종이다.
북미 '빅3' 자동차 회사인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로서 여타 브랜드와는 다른 감성을 잘 드러내는 게 특징이다.
해당 그릴 스타일은 노틸러스와 더불어 다른 링컨의 SUV 모델에도 적용됐다.
완전히 새로워진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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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X는 에비에이터의 후속 모델로 등장했는데 2004년 북미국제오토쇼(이하 NAIAS)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고 2006년 12월, 2007년형으로 브랜드 최초 크로스오버 SUV로 출시됐다.
같은 해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 포드 엣지를 포함해 포드 퓨전, 링컨 MKZ와 동일한 CD3 플랫폼을 공유한다.
처음엔 링컨 경영진이 '마크-엑스'(Marks-Ex)로 불렀는데 이후 MKX로 변경됐다. 경쟁 브랜드인 어큐라의 'MDX'와 비슷한 이름으로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MKX의 디자인은 기사의 투구를 담았다. 전면부는 빽빽한 크롬 그릴과 함께 프로젝터 빔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양쪽을 잇는 라이트 바가 탑재됐는데 이는 현재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응용, 신형 노틸러스에도 적용됐다.
2011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전면부 그릴이 링컨의 세단 MKZ와 비슷한 'V' 형태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범고래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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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양옆의 프런트 펜더로 확장되는 링컨 시그니쳐의 '스플릿 윙(Split-Wing) 그릴'이 수평 배치되는 등 모던하고 현대적인 실루엣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자동차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 울티마'를 탑재해 관심을 모았다. 'CD4 플랫폼'이 적용됐고 2.7L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탑재됐다.
2017년 링컨은 기존 'MK' 네이밍 대신 차종별 이름을 짓기로 하면서 페이스리프트된 모델부터 '노틸러스'(Nautilus)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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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양은 과거 컨티넨탈과 네비게이터 등 패밀리룩이 적용돼 링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뽐낸다.
전면부는 이전 MKZ의 스플릿 윙 그릴 대신 링컨 브랜드 엠블럼이 달린 큰 직사각형 그릴이 적용됐다. 해당 그릴 스타일은 노틸러스와 더불어 다른 링컨의 SUV 모델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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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워진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외관에 적용됐으며 실내는 몰입형 4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수평형 계기판이 핵심이다.
2024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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