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7% 상승 마감…9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 경신(상보)

신기림 기자 2023. 12. 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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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 전환이 계속해서 반향을 일으키며 랠리가 연장됐다.

다우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를 경신중이다.

러셀 2000 지수는 상승세를 주도하며 이달 들어 11%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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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 전환이 계속해서 반향을 일으키며 랠리가 연장됐다.

19일(현지시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27.88포인트(0.59%) 상승한 4768.4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7.86포인트(0.66%) 상승한 1만5003.0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0.03포인트(0.67%) 상승한 3만7557.98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다우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를 경신중이다.

간판지수 S&P 500은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의 1%포인트 이내로 근접했다.

지수가 이 수준 이상으로 마감하면 2022년 10월 바닥을 찍은 이후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소형주는 12월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셀 2000 지수는 상승세를 주도하며 이달 들어 11% 이상 급등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로이터에 "지금 이 시점에서 하방 압력을 제공할 수 있는 어떤 종류의 실질적인 촉매제도 없다"고 말했다.

모멘텀이 주도하는 지금 시장에서 이번주 후반 개인소비지출(PCE)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긴축 사이클이 끝났으며 내년에 금리 인하의 문을 열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시급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는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에 근접하기까지 느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빠르면 3월에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7.5%로 책정하고 있다.

메이필드 전략가는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고 있는 것 같고, 연준은 여기에 약간의 물을 뿌리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은 실제로 연준의 발언을 믿지 않고 있으며 연준은 내러티브를 바꾸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상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신규 단독주택 착공 건수가 18% 급증하며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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