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5살 子, 전신마취 수술…"시간당 20회 무호흡" 무슨 일?

전형주 기자 2023. 12. 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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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아들 담호가 아데노이드(편도) 비대증으로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담호의 첫 수술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 수술 당일 간병인 제한으로 혼자 담호를 책임지게 된 서수연을 향해서는 "절대 약해지면 안되고, 나약해지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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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아들 담호가 아데노이드(편도) 비대증으로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담호의 첫 수술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수연은 "담호가 5살이 되면서 코감기를 달고 살아 소아과를 다녔는데 귀에 물이 계속 차있었다. 항생제를 한 달 넘게 먹었는데 물이 안 빠졌다. 대학병원에 갔더니 귀가 아니라 코가 문제였다. 아데노이드가 너무 커 숨을 쉬는 통로가 막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가 자다가 숨이 막히니까 일어나 앉아있더라. 가끔 숨소리가 안 나면 놀라서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담호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청력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귀에 물이 차는 중이염이 심해져 고막 수술까지 함께 받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서수연은 밝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부부는 정확한 검진을 위해 담호와 함께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어린이들의 경우 1시간 동안 5회 숨을 안 쉬면 중증인데 담호는 시간당 20번을 안 쉬었다. 깊은 잠을 못 자서 아이가 거의 깨어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귀에 튜브 넣는 건 어렵지 않다"며 편도 수술과 함께 고막 수술도 같이 할 것을 권했다.

수술을 결정한 이필모는 착잡한 표정으로 "내가 대신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하겠다. 이런 말을 하면 좀 그런데 담대하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수술 당일 간병인 제한으로 혼자 담호를 책임지게 된 서수연을 향해서는 "절대 약해지면 안되고, 나약해지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서수연은 담호에게 "엄마 아빠하고 잠깐 힘든 시간 이겨내면 수많은 재밌는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고 담호를 응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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