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송년의 밤 개최

수료증 받아든 외국인 장학생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귀국환송회에서 학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1일 경기도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청사에서 '2023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송년의 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967년 시작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 사업(GKS)은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장학생은 5천14명이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학생과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준 기관·관계자를 시상하고, 장학생·대학·동문회 관계자들 간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GKS 장학생과 14개국 주한 외국공관 대사·외교관, 장학생이 재학 중인 대학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학업성적 우수자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게 된 카드카 아쉰(네팔·고려대 박사과정)은 "평소 좌우명인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유일한 것은 실제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영광스러운 교육부 장관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그동안 GKS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선발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장학생들의 한국 내 취업·정착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GKS 장학생들이 한국 유학 생활하는 동안 성취한 성과를 축하받고, 남은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학 생활이 쉽지 않겠지만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장학생들을 그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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