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포츠 10대뉴스④]안세영 돌풍…한국 배드민턴 부활

박대로 기자 2023.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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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안세영(21·삼성생명)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미완의 대기였던 안세영은 올해 들어 기량이 만개했다.

3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후 태국오픈, 싱가포르오픈, 코리아오픈, 일본오픈을 석권하더니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의 활약 속에 다른 종목에서도 서승재 등 세계 정상권 선수들이 속속 배출되며 한국 배드민턴은 중흥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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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앞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년은 안세영(21·삼성생명)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미완의 대기였던 안세영은 올해 들어 기량이 만개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하더니 이어진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라 세계 배드민턴계를 놀라게 했다.

3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후 태국오픈, 싱가포르오픈, 코리아오픈, 일본오픈을 석권하더니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994년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안세영의 활약 속에 다른 종목에서도 서승재 등 세계 정상권 선수들이 속속 배출되며 한국 배드민턴은 중흥기를 맞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 굴욕을 겪었던 한국 배드민턴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메달 7개를 따내며 부활을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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