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포츠 10대뉴스①] LG 트윈스, 29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김주희 기자 2023.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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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왕좌에 오르며 신바람을 냈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 LG는 큰 위기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KS)에서는 KT 위즈에 1차전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2~5차전을 모두 쓸어 담아 4승 1패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고(故) 구본무 전 LG 그룹 회장이 KS MVP를 위해 남겼던 '전설의 롤렉스 시계'와 우승 축하주로 준비해둔 아와모리 소주도 20여년을 기다린 끝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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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선수들이 13일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6-2로 승리 후 우승을 차지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11.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왕좌에 오르며 신바람을 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LG는 6월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 LG는 큰 위기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KS)에서는 KT 위즈에 1차전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2~5차전을 모두 쓸어 담아 4승 1패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1994년 챔피언에 오른 뒤 29년 만에 누린 감격이었다. KS 3차전 9회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리는 등 KS 5경기 중 3경기에서 아치를 그린 주장 오지환이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승 여운도 진했다. 고(故) 구본무 전 LG 그룹 회장이 KS MVP를 위해 남겼던 '전설의 롤렉스 시계'와 우승 축하주로 준비해둔 아와모리 소주도 20여년을 기다린 끝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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